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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돈 안 드는 취미 생활

by 수완킴 2021.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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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해봤던 돈 안 드는 취미 몇 가지를 집 안에서 할 수 있는 활동과 외출이 필요한 활동으로 나눠서 공유해봅니다.

 

1. 집 안에서 할 수 있는 취미

1) 양질의 텍스트 읽기
인터넷이 가능한 PC나 모바일 기기로 전자책이나 논문 등을 읽어봅시다.
전자책은 각 지역의 전자도서관을 이용하거나 외국어가 좀 된다면 구텐베르크 프로젝트(www.gutenberg.org)로 고전문학을 읽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논문은 주로 RISS(www.riss.kr)에서 찾아봅니다. 학술논문의 경우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물론 대학교 소속이면 무료로 받을 수도 있지만) 학위논문 위주로 찾아봅시다. 학위논문 대부분은 다운로드하는데 로그인이 필요하지 않으니 더 편리하죠. 그때그때 궁금한 키워드를 검색하기도 하고, 인기 많은 논문을 읽어보기도 합니다.

2) 번역
웹상의 대부분의 자료는 영어로 되어있습니다. 영어라는 벽만 뚫으면 다양한 분야의 전문적인 문서를 아주 많이 찾을 수 있다는 뜻이죠. 그러므로 영어를 잘하지는 못하더라도 익숙해지려 노력하다 보면 시야를 확장하는데 도움이 될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관심 있는 분야나 인물에 관련된 텍스트나 영상을 번역해보는 건 어떨까요?

3) 새로운 것을 배우기
인터넷이 연결되는 컴퓨터만 있으면 무료로 강의를 들을 수도 있습니다. 아래에 소개할 사이트들은 모두 한국어로 되어있거나 한국어를 지원합니다.
 (1) 한국은행 온라인 학습 www.bok.or.kr/portal/main/contents.do?menuNo=201041
 (2) 금융감독원 온라인 금융교육 www.fss.or.kr/edu/on/intro.jsp
 (3) 코딩 기초 사이트
 본격적으로 코딩을 공부하기 전에 놀이처럼 코딩의 개념을 익히는 사이트를 모아봤습니다.
 - 코드닷오알지 code.org
 - 스크래치 scratch.mit.edu
 - 엔트리 playentry.org
 (4) 생활코딩 opentutorials.org
 (5) 청년 AI · Big Data 아카데미 pabi.smartlearn.io
 (6) K-MOOC www.kmooc.kr
 (7) KOCW www.kocw.net/

 

 

4) 클래식 도장깨기
데드라인을 정해서 한 작곡가의 교향곡이나 피아노 협주곡 등을 싹 다 들어봅시다. 까칠한 클래식(www.kkacl.com/md)에서 제공하는 저작권이 만료된 무료 음원으로 하나씩 감상해보고, 특히 감명 깊었던 곡은 유튜브로 검색해서 또 다른 버전으로 들어보세요.

5) 작곡하기
아이폰 앱 스토어에는 가라지 밴드라는 작곡을 할 수 있는 어플이 있고, 안드로이드에도 비슷한 어플이 꽤 많이 있습니다. 내장 사운드를 활용해서 피아노, 드럼, 현악기 소리를 넣고 여러분 만의 곡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6) 글쓰기
처음부터 꼭 대단한 장편 소설을 쓸 필요는 없어요. 요즘 드는 생각, 고민에 대해 쭉 적어보거나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에 대해 써봅시다. 글 쓰는 습관이 붙기 시작하면 점점 더 긴 글을 만들 수 있게 됩니다.

 

 

2. 외출이 필요한 취미

1) 걷기
산책하며 동네 구석구석을 돌아보는 것도 괜찮은 취미가 됩니다만, 제 경우에는 걷기와 병행할 수 있는 활동들을 추가로 더 했었습니다.
 (1) 포켓몬 고
 진화나 체육관 쟁탈전 위주로 플레이하는 것도 좋고 그냥 빵에 들어있는 띠부띠부씰 모으는 느낌으로 포켓몬을 수집하는 것도 즐거울 겁니다. 지역마다 나타나는 포켓몬이 다른 것도 신기하고요. 잡기만 하지 말고 블로그나 커뮤니티에 기록해두면 다른 유저들에게 참고가 될겁니다.
 (2) 자연물 관찰
 계절에 따라 혹은 계절 속에서도 미묘하게 변하는 나무의 생장을 지켜보는 것은 참 재미있는 일입니다. 꽃, 열매, 잎사귀를 자세히 들여다봅시다. 버드워칭도 괜찮은 취미입니다. 가볍게 즐길 거면 쌍안경도 필요 없습니다.
 (3) 풀 업 도전
 포켓몬고도 싫고 자연관찰은 지루하다? 그러면 철봉운동에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요? 요즘은 사람들이 많이 걷는 경로에는 운동기구가 여러 개 설치되어 있더군요. 철봉도 그중 하나고요. 매일 나가서 풀업 n개에 도전해봅시다. 1개도 어렵다면 일단 몇 초 매달리기부터 시작해봐요. 부상당할 수도 있으니 목장갑 정도는 꼭 착용합시다.

 


2) 달리기
뭔가 더 익스트림한 게 필요하다면 달려보세요. 공원이나 운동장 등 평탄한 공간만 찾으면 됩니다. 요즘은 달리기 어플도 아주 잘 되어있습니다. 제가 써본 것 중에 괜찮았던 것 두 가지만 소개하자면,
 (1) 초보자의 경우는 한빛소프트에서 만든 런데이가 좋습니다. 달리기 자세와 습관을 만드는데 8주 완성 코스만 한 게 없는 것 같습니다. 중간중간 달리기 정보를 전달해줘서 지루할 틈이 없고, 중도 포기할까 싶다가도 격려와 응원을 들으면 그만둘 수 없게 됩니다.
 (2) 달리기가 익숙해진 다음에 사용할 어플로는 나이키 런 클럽이 괜찮습니다. 친구들과 같이 경쟁하며 달릴 수도 있고, 잘 달렸다고 가끔 배지도 주니까요.

3) 도서관
eBook으로 나오지 않은 책은 도서관에 가서 읽습니다. 도서관은 책을 읽기에 최적화된 공간이지만, 그 외에도 즐길거리가 많습니다. 도서관 내에 여러 문화프로그램도 있고, 가끔 영화 감상이나 강의를 들을 수도 있죠. 자주 이용하는 도서관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일정과 공지사항을 체크해보세요. 다만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휴관하는 곳도 많으니 당분간은 집에서 즐기는 것이 좋겠습니다.

 

+ 잠깐 시간이 날때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사이트도 모아두었으니 한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시간 때우기 좋은 사이트

약속시간보다 조금 늦는 친구를 기다릴 때, 공부하긴 지쳤지만 노는 건 눈치 보일 때, 그냥 좀 지루할 때, 시간 때우기 좋은 사이트 몇 군데를 소개합니다. 1. 흥미로운 사이트 1) 쓸모없는 웹 the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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