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방법

오늘은 독서 방법 및 순서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책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크게 비문학과 문학을 기준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1. 비문학을 읽는 방법
- 이 글에서 비문학은 문학이 아닌 것, 자기 계발서나 업무 등에 참고할 수 있는 실용서로 정의합니다.
1) 비문학을 읽는 사람들은 대부분 어떤 목적 때문에 그 책을 집어 들었을 겁니다. 
자기 계발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싶었을 수도 있고, 회계 관리에 대한 기초를 쌓고 싶었을 수도 있겠죠.
그러므로 먼저 이 책을 읽음으로써 얻고자 하는 것, 그 목적을 메모할 필요가 있습니다. 간략하게 적어둡시다. 이것이 여행으로 치면 목적지가 됩니다.
2) 머리말과 맺음말을 읽고, 목차를 훑어봅시다. 
머리말과 맺음말에는 이 책의 핵심과 전개방향이 나와 있고, 목차를 읽으면 이 글이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에 대해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여행으로 치면 머리말과 맺음말은 나침반이 될 것이고, 목차는 지도라고 볼 수 있겠죠.
만약 짧은 책이라면 목차의 대제목 정도만 메모해 두고, 분량이 꽤 길다면 세부목차까지 한번 적어보세요.
적어놓고 지도처럼 참고할 수도 있고, 적다 보면 이 책을 0.5 회독 정도 한 느낌이 들 겁니다.
3) 목차라는 지도를 들여다보면서 각 챕터를 속독해 봅시다. 그리고 챕터의 주제나 핵심을 메모하세요.
인터넷 강의를 들으며 공부를 할 때도 한 강의 학습주제와 시험에 나올만한 핵심단어들을 적어두듯이, 비문학을 읽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때 우리가 이 책을 읽는 목적을 잘 떠올리면서 필요 없는 부분은 넘기는 것이 효율적이겠습니다.
4) 이 메모들을 모아서 워드로 적거나 노트에 깔끔하게 정리하면 끝이 납니다.

2. 문학 읽는 방법
- 이 글에서 문학은 소설로 정의합니다.
1) 소설의 경우 주인공 1명이나 주인공급 인물 여럿을 중심으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그 주인공이 어떤 사건을 겪거나 어떤 인물을 만나면서 변화하는 과정을 보여주죠.
거의 대부분의 소설이 이런 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설을 읽을 때는 주인공이 어떤 과거나 배경이 있고, 현재는 어떤 일을 하며, 어떤 성격을 가진 사람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그리고 그랬던 주인공이 외부세계의 사건과 인물로 인해 어떻게 변해가는지를 생각하며 책을 읽읍시다. 대부분 거기에 그 책의 핵심주제가 담겨있으니까요.
3) 만약 인물이 너무 많아 헷갈린다면 따로 관계도를 연습장에 그려보시면 편합니다.

두 가지 장르에 대해서만 설명을 드렸지만 핵심은 이것입니다.
그 장르가 가진 특성을 파악하고, 그것에 맞게 독서계획을 세우라는 것.
제 포스팅이 여러분의 독서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