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주식이라 할 만큼 어렸을 적부터 많이 먹어온 라면. 오늘은 이 라면을 맛있게 끓이는 방법에 대해 공유해보려 합니다. 특별한 재료를 첨가하기보다는 진짜로 집에 갖춰두고 있을 법한 재료들을 활용한 레시피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식초와 설탕 첨가하기
우선 물을 끓입니다. 수프는 면 끓기 전에 넣어도 되고, 면 넣으면서 같이 부어도 되죠. 중요한 건 면을 넣을 때 식초 반 스푼과 설탕 반 스푼을 첨가하는 겁니다. 시큼한 맛을 즐기는 분들은 식초를 더 많이 넣으셔도 되겠죠. 새콤달콤하지만 본연의 맛은 해치지 않는, 미묘하게 업그레이드된 맛의 라면이 됩니다. 혹자는 분식집 라면 맛이랑 비슷하다고 하더군요.
2. 쌈장 풀기
물을 올려두고 쌈장을 반 스푼 정도 풀어줍니다. 당연히 수프는 반 정도만 넣어야 짜지 않겠죠. 저는 여기에 쌈장 말고도 청양고추를 한두 개 썰어넣길 좋아합니다. 나머지는 보통 라면 끓이는 법과 동일합니다. 캠핑 가서 고기 먹고 후식으로 끓이는 라면 맛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얼큰하고 시원한 맛이죠.
3. 마늘, 파, 양파 볶기
기름을 약간만 두르고 마늘을 넣고 약불에 살살 볶습니다. 그리고 파와 양파를 넣어주고, 라면 수프를 넣어 볶습니다. 파, 양파가 노릇노릇해지면 물을 붓습니다. 이 이후는 보통 라면 끓이는 것과 같습니다. 약간은 요리 같은 라면이 되죠.
4. 계란 넣기
일단 보통 라면 끓이는 법으로 마지막까지 끓입니다. 그리고 익은 면을 건져내어 접시에 덜고, 남은 국물에 계란을 깹니다. 이때 계란은 풀어놓는 게 좋겠죠. 1분 이상 팔팔 끓인 뒤에 면 위에 국물을 붓습니다. 잠깐이지만 면을 따로 덜어서 그런지 더 쫄깃합니다.
5. 봉지 뒤의 레시피 따르기
재료 넣기가 귀찮다? 그러면 라면 봉지 뒤에 소개된 레시피를 정확하게 따라 해 보세요. 물도 정량으로, 끓이는 시간도 딱 맞춰서 끓여보세요. 가끔은 정석대로 끓인 라면이 맛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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