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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

명목 및 실질 GDP와 GNP, GNI의 개념 (ft. 동남아시아)

by 수완킴 2025.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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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 전에... 이 포스팅에서 여러분이 얻어가실 4가지를 먼저 알려드릴게요.
1. 국내총생산, 명목 GDP, 실질 GDP의 뜻
2. GDP, GNP, GNI의 차이점
3. 1인당 GDP, GNI의 정의
4.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부유한 국가
그럼 바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1. GDP, 명목 GDP, 실질 GDP

[1] 국내총생산(GDP)

GDP는 Gross Domestic Product의 약자입니다. 

1) 국내(Domestic)

국적에 상관없이 그 나라의 영토 안에서 생산된 것만 포함됩니다.
즉, 인도네시아에 있는 한국 기업이 생산한 것은 인도네시아 GDP에 포함되지요.
(인도네시아 GDP에는 포함 / 한국의 GDP에는 포함되지 않음)

2) 총 생산(Gross Product)

최종적으로 생산된 가치의 합입니다 (완성된 최종재의 합)
여기서 중간재의 가치는 포함하지 않는데, 최종재 가격에 이미 반영된 가치가 중복되어 계산되는 문제 때문이에요.

※ 중간재 & 최종재

중간재란 최종재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투입되어 소모되는 재화입니다.
빵을 만들 때 쓰는 밀가루, 설탕, 버터는 중간재죠.
- 반면 소비자가 구매하는 완성된 빵은 최종재라고 부릅니다.

3) 용도

한 국가의 전체적인 경제 규모와 생산력을 파악하는데 쓰입니다.

[2] 명목 GDP

1) 의미

영어로는 Nominal GDP라고 합니다.
Nominal이란 형용사로 명목상의, 이름만의, 액면상의 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2) 계산 방법

해당 연도의 현재 시장가격으로 계산한 GDP입니다.
그래서 인플레이션이나 디플레이션 같은 물가 변동이 그대로 반영되죠.
만약에 2025년에 해당 국가의 물가가 많이 올랐다면, 생산량이 2024년과 같더라도 명목 GDP는 커집니다.

3) 용도

- 현재 화폐 가치로 경제 규모의 크기가 얼마 정도 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 제조업, 서비스업 등 각 산업이 전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파악할 때도 씁니다.

[3] 실질 GDP

1) 의미

영어로는 Real GDP라고 합니다.
Real은 진짜의, 실제적인 이라는 뜻의 형용사죠.

2) 계산 방법

특정 기준 연도의 고정된 가격을 적용하여 계산한 GDP입니다.
물가 변동의 영향을 제거하고 실제로 생산량이 얼마나 변했는지만 반영합니다.

3) 용도

실질적인 경기 변화를 분석하는 핵심 지표로 쓰여요.
경제 성장률을 계산할 때도 실질 GDP를 사용한답니다.

GDP와 GNI를 설명하는 일러스트

2. GDP, GNP, GNI의 차이

[1] 국민총생산 (GNP)

1) GDP와 비교

GDP가 Domestic(국내)에서의 벌어진 생산이라면
GNP는 National(국민)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생산입니다.
간단히 말하면 GDP는 영토, GNP는 국민에 기준을 두죠.
ex) 인도네시아 내의 한국 기업에서 한국 사람이 생산한 가치를 
→ GDP는 인도네시아 GDP에 포함시키지만
→ GNP는 한국 GNP에 포함시킵니다.

2) 계산방법

① GNP = GDP + 국외 순수취 요소소득
② 국외 순수취 요소소득 = 국민이 해외에서 번 소득 − 외국인이 국내에서 번 소득
즉, 우리 기업이 해외 공장에서 얻은 순이익은 더하고, 
외국 기업이 우리나라 지사에서 벌어간 순이익은 빼면 되는 거죠.

3) 기타

- 예전에는 국민 소득 수준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였지만 요즘은 GDP와 GNI를 더 많이 써요.
① GDP : 외국 기업이 국내에 투자해서 생산 활동을 하면, 그 고용 효과와 경제 활성화 효과가 우리나라 영토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경기와 고용 상태를 보려면 GDP가 더 중요해진 거죠.
② GNI : 국민의 실질적인 소득 수준을 보려면 GNP에 구매력 변동까지 반영한 GNI를 쓰는 게 더 합리적이어서 GNI가 GNP를 대체했다고 볼 수 있어요.

[2] 국민총소득 (GNI)

1) GNP와 비교

① GNP는 '우리 국민이 만들어낸 생산물의 가치'만 측정합니다. 하지만 수출입 가격이 급변하면 실질적인 부는 줄어들 수도 있죠. 그래서...
② GNI는 '우리 국민이 최종적으로 손에 넣은 소득의 총합'을 따집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국민이 실제로 얻은 임금, 이자, 배당 등 모든 소득을 합한 거죠.
즉, '우리 국민'이라는 주어는 같지만, GNP는 초점을 총생산에 두고, GNI는 소득에 둡니다.

2) 계산방법

GNI = GNP + 교역 조건 변화에 따른 실질 무역 손익
① 교역 조건이 좋아지면? 수출품 가격은 올라가고 수입품 가격은 내려갑니다. 우리 국민 주머니 사정이 좋아지죠.
② 교역 조건이 나빠지면? 반대가 되어 생산을 많이 했더라도(GNP 증가) 벌어온 돈으로 수입품을 적게 사게 되어 GNI가 GNP보다 작아집니다.

3) 용도

단순히 생산액(GNP)만 보는 게 아니라 수출입 가격 변동에 따른 국민의 실질적인 부, 즉 구매력의 변화를 측정하는 데 최적화된 지표입니다.
국민의 평균적인 생활 수준이나 복지 수준을 파악할 때도 1인당 GNI를 핵심 지표로 쓰죠.

※ 요약정리

지표 핵심 포함 범위
GDP 생산장소 국가 영토 내에서 생산된 모든 가치 (국적 불문)
GNP 생산주체 자국 국민이 국내외에서 생산한 모든 가치
GNI 소득 자국민이 국내외에서 실제로 얻은 소득 총합

 

3. 1인당 GDP, GNI

[1] 1인당 GDP

1) 계산 방법

국내총생산(GDP)을 인구수로 나눠서 계산한 값입니다.
1인당 GDP = GDP / 총인구수가 되는 거죠.

2) 의미와 한계

① 의미 : 국민 한 사람당 평균적으로 생산하는 가치 또는 생산량
② 한계 : 국민 개개인의 평균적인 소득 및 생활 수준은 정확히 보여주지 못합니다.
한국에서 일하는 베트남 노동자가 번 임금은 1인당 GDP를 올리지만, 이 돈이 본국으로 송금되면 우리 국민의 생활 수준과는 무관해지는 것이죠.

[2] 1인당 GNI

1) 계산 방법

국민총소득(GNI)을 인구수로 나누면 됩니다.
1인당 GNI = 국민총소득(GNI) / 총인구수

2) 의미

국민 한 사람당 평균적으로 누릴 수 있는 실제 소득과 구매력을 나타냅니다.
한국 기업이 해외 지점에서 얻은 이익이나 해외에서 활동하는 한국 프로게이머가 번 돈이 1인당 GNI에 반영되기에, 우리 국민의 실제 주머니 사정이 더 잘 드러나요.

국내총생산과 1인당 GDP를 설명하기 위한 딸기 파이와 레몬 파이 일러스트

4. 동남아시아의 경제 지표

※ 모두 2024년 추정치이며, 단위는 달러입니다.

순위 국가명 명목 GDP와 GNI 추정치 순위 국가명 1인당 GDP·GNI 추정치
1위 인도네시아 1조 4,700억 1위 싱가포르 91,700
2위 태국 5,400억 2위 브루나이 35,800
3위 싱가포르 5,200억 3위 말레이시아 13,900
4위 필리핀 4,700억 4위 태국 7,500
5위 베트남 4,600억 5위 인도네시아 5,500 

 

명목 GDP와 GNI 순위에서는 1, 2위였던 인도네시아태국이 1인당 GDP 및 GNI 순위에서는 4, 5위로 떨어지고,

3위였던 싱가포르는 1위로 올라섰으며, 5위권 밖이라 표기되지 않았던 브루나이와 말레이시아가 각각 2, 3위가 된 건 인구수 때문입니다.

1위 인도네시아 2억 7,950만 명
2위 필리핀 1억 1,910만 명
3위 베트남 9,940만 명
4위 태국 7,180만 명
5위 말레이시아 3,460만 명
6위 싱가포르 600만 명
7위 브루나이 45만 명

 

위에 있던 삽화처럼, 파이가 커도(명목 GDP) 나눠먹을 사람이 많으면 (인구수) 한 사람당 먹을 수 있는 조각(1인당 GDP)은 적어지고, 파이가 작더라도 나눠먹을 사람이 적으면 한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조각은 커질 수 있겠죠.

결론적으로 동남아시아에서 경제규모가 가장 큰 나라는 인도네시아지만, 개개인 가장 부유한 국가는 싱가포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글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삽화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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