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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

일상에서 자주 만나는 속담

by 수완킴 2021.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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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하며 흔히 접할 수 있는 속담 88가지를 가나다순으로 정리해보았습니다.
≒는 유의어
/는 비슷해 보이지만 다른 말입니다.
특정 속담이 궁금하다면 Ctrl + F를 눌러 검색하세요.

01 가는 날이 장날 : 어떤 일을 하려는데 공교롭게도 뜻하지 않은 일을 당할 때, 즉 뜻하지 않게 일이 잘 풀리거나 잘 풀리지 않을 때 쓰는 말로 예를 들면 '오랜만에 목욕이나 하려고 탕에 갔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휴업했더라'처럼 쓰입니다
02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도 곱다 : 남에게 언행을 좋게 해야 남도 내게 좋게 대한다
03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 : 가늘게 내리는 비에 옷이 젖는 줄도 모르고 맞게 된다는 의미로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반복되면 걷잡을 수 없이 커진다는 뜻입니다 /티끌 모아 태산 : 작은 것도 모이면 크게 된다는 뜻입니다.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는 속담보다는 긍정적인 뉘앙스로 많이 쓰입니다. 052 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된다와 같이 봐둡시다.
04 가뭄에 콩 나듯 : 아주 드문 경우
05 가재는 게 편 : 비슷한 사람끼리 서로 감싸주다
06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한다 : 형편이 나아지자 어려웠던 지난날을 잊고 처음부터 그랬던냥 잘난척한다
07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 : 평소에는 흔히 보이던 것도 막상 필요할 때는 안 보인다
08 개밥에 도토리 : 따돌림당하는 처지를 뜻합니다 /꾸어다 놓은 보릿자루 : 여럿이 모여 이야기하는 자리에서 혼자 아무 말 없이 가만히 앉아있는 사람을 이르는 말입니다
09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 : 강한 사람(혹은 윗사람)이 싸우는 통에 약한 사람(혹은 아랫사람)이 중간에 끼어 피해를 보는 상황
10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글까 : 방해가 있더라도 할 일은 해야 한다
11 구렁이 담 넘어가듯 한다 : 분명하게 처리하지 않고 얼버무려 일을 처리하는 모양

12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 아무리 귀하고 좋은 게 많아도 다듬어 쓸모 있게 만들어야 가치가 있다
13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뺀다 : 외부에서 새로 들어온 사람이 본래 있던 사람을 내쫓는다
14 굼벵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 : 아무리 보잘것없어 보이는 사람이라도 쓸모 하나쯤은 가지고 있다 /굼벵이도 밟으면 꿈틀 한다(≒지렁이도 밟으면 꿈틀 한다) : 하찮고 약해 보여도 업신여기면 가만히 있지 않는다
15 그림의 떡 : 마음에 들지만 결코 차지할 수 없는 경우
16 금강산도 식후경 : 멋진 풍경도 배가 채워져야 제대로 보인다
17 급하다고 바늘허리에 실 매어 쓰랴 : 급하더라도 순서대로 처리해야 한다 /우물에 가 숭늉 찾는다 : 급해서 일의 순서도 모르고 덤비기부터 한다
18 길고 짧은 것은 대봐야 안다 : 어떤 일이든 실제로 겪어봐야 알 수 있다
19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배밭에서는 갓끈을 고쳐 매지 않는다) : 공교롭게도 동시에 일어나 어떤 관계가 있는 것처럼 의심을 받게 된다
20 꼬리가 길면 밟힌다 : 어떤 일을 남모르게 한다고 해도 오랫동안 여러 번 계속하면 결국에는 들킨다
21 꿩 대신 닭 : 필요한 것이 없으면 비슷한 것으로 대신한다
22 꿩 먹고 알 먹는다(≒도랑 치고 가재 잡는다) : 한 가지 일로 두 가지 이득을 본다

 


23 남의 잔치에 감 놓아라 배 놓아라 한다 : 남의 일에 쓸데없이 간섭하다
24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른다 : 기역자처럼 생긴 낫을 보고도 기역자가 뭔지 모를 만큼 무식하다
25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발 없는 말이 천 리 간다) : 듣는 사람이 없어 보여도 항상 말을 조심해서 해야 한다
26 내 코가 석 자 : 내 상황이 급해서 남을 돌아볼 겨를이 없다
27 누울 자리 봐 가며 발 뻗는다 : 일의 결과를 따져가며 행동해야 한다
28 누워 떡 먹기 : 아주 쉬운 일
29 누워서 침 뱉기(≒도끼로 제 발등 찍는다) : 남을 해치려고 한 일이 오히려 내게 해를 가져올 때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 : 믿는 사람에게 배신을 당하거나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던 일이 어긋나다
30 눈 가리고 아웅 : 얕은 수로 남을 속이는 부질없는 짓
31 늦게 배운 도둑이 날 새는 줄 모른다 : 어떤 일에 남들보다 늦게 뛰어든 사람이 그 일에 더 열중함
32 다 된 밥에 재 뿌리기 : 거의 완성된 일을 망쳐놓다 /닭 쫓던 개 지붕만 쳐다본다 : 애쓰던 일이 실패로 돌아가다
33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 :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일도 심사숙고하며 조심하라

34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 : 조금 주고 몇 배나 더 받는다
35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 잘 될 사람은 어렸을 때부터 남다르다
36 등잔 밑이 어둡다 : 아주 가까이 있는 일을 잘 모른다
37 떡 줄 놈은 생각도 않는데 김칫국부터 마신다 : 상대는 전혀 생각도 하지 않고 있는데 혼자 미리 기대한다
38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 : 자신의 큰 결점은 못 보고 남의 작은 결점을 흉보다 ≒사돈 남 말한다 : 자기 잘못은 못 본 체하고 남의 잘못만 나무라며 참견한다
39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 : 빨리 먹어치우다
40 말은 해야 맛이고 고기는 씹어야 맛이다 : 필요한 말은 시원하게 하는 게 낫다
41 매도 먼저 맞는 놈이 낫다 : 이왕 겪을 일이라면 먼저 치르는 편이 낫다
42 모난 돌이 정 맞는다 : 너무 뛰어나 두드러지는 사람은 미움받기가 쉽다
43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 :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목적만 이루면 그만이다
44 목구멍이 포도청 : 곤궁함이 극에 달하여 해서는 안 될 일까지 손대게 되다 /물에 빠지면 지푸라기라도 잡는다 : 급하니까 이것저것 닥치는 대로 한다

 


45 못 먹는 감 찔러나 본다 : 자기가 갖지 못하니까 남들도 갖지 못하게 부러 못쓰게 만드는 못된 심보
46 무자식 상팔자 : 자식이 없는 게 오히려 걱정 없이 홀가분하다
47 물에 빠진 사람 건져 놓으니까 봇짐 내놓으라 한다 : 은혜를 모르고 도리어 배신한다
48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웅덩이를 흐린다(≒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킨다) : 한 사람의 잘못된 행동이 집단과 사회 전체에 영향을 끼치다
49 미운 놈 떡 하나 더 준다 : 미울수록 마음을 얻어두어야 뒤탈이 없다
50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 아무리 애를 써도 소용없는 일
51 바늘 가는 데 실 간다 : 떨어지지 않는 긴밀한 관계
52 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된다 : 작은 잘못이 버릇이 되어 결국에는 큰 잘못을 저지르게 된다(03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와 비슷한 뉘앙스입니다) /세 살 적 버릇 여든까지 간다 : 한번 익숙해진 습관은 고치기 힘들다
53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 주객전도, 즉 주된 목적보다 부수적인데 들이는 노력이 더 커지다
54 뱁새가 황새 따라가다 가랑이가 찢어진다 : 자기 그릇에 맞지 않는 일을 하다가 해만 입는다
55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 : 쉬운 일이라도 함께 힘을 합하면 훨씬 더 쉬워진다

56 범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 : 위급한 상황이라도 마음을 굳게 먹고 정신을 바로 하면 해결할 방도가 생긴다
57 병 주고 약 준다 : 해를 입혀놓고 도와주는 척하다
58 불난 집에 부채질 : 어려움을 겪는 사람을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더 곤란하게 만든다
59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 : 고난을 견디고 단련되어 강해진 모양
60 빈 수레가 요란하다: 별 볼 일 없는 사람이 소리만 크다 ≒빛 좋은 개살구 : 겉보기에는 그럴듯하나 실속이 없다
61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 : 여러 사람이 서로 다른 주장을 하다가 일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62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 가까운 사람이 잘 되는 것을 보고 시기 질투함
63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 : 서투른 사람이 일을 해준다고 나섰다가 오히려 망쳐놓다
64 소귀에 경 읽기 : 아무리 좋게 가르쳐주어도 알아듣지 못하는 우둔한 상대
65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 때를 놓쳐 일이 잘못된 후에야 해결하려고 나서다
66 쇠뿔도 단 김에 빼라 : 하려고 마음먹은 때에 곧장 행동으로 옮겨라, 혹은 기회를 놓치지 말라는 뜻으로도 쓰입니다

 


67 수박 겉핥기 : 속내용은 모르고 겉만 슬쩍 보고 대충 넘기다
68 신선놀음에 도낏자루 썩는 줄 모른다 : 즐거운 일에 정신이 팔려 중요한 것을 잊다
69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 : 원인 없는 결과가 있을 리 없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 모든 일은 그 원인에 걸맞은 결과가 생긴다
70 아이 보는 데서는 찬물도 못 마신다 : 아이는 어른이 하는 일이면 무엇이든 흡수하기 때문에 언행을 조심해야 한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 : 윗사람이 바르게 행동해야 아랫사람도 바르게 행동하게 된다
71 안 되는 사람은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진다 : 운이 아주 나쁜 사람
72 앉은자리에 풀도 안 나겠다 : 매우 쌀쌀맞고 냉정하다
73 약방의 감초 : 어떤 일이든 빠지지 않고 꼭 끼어드는 사람
74 엎드려 절 받기 : 억지로 요구해서 겨우 대접받다
75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 : 사람의 마음은 알기가 어렵다
76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지성이면 감천이다) : 아무리 힘든 일도 여러 번 노력하면 결국 이뤄진다
77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말라 : 분수에 맞지 않는 일은 처음부터 단념해라

78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 없으면 없는 대로 적응해가며 살다
79 입술에 침이나 바르지 : 뻔뻔하게 거짓말하는 모습
80 입은 비뚤어져도 말은 바로 해라 : 상황이 나빠도 말은 언제나 바르게 하라
81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도 놀란다 : 한번 혼쭐이 나면 비슷한 것만 보아도 겁을 먹는다
82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 가서 눈 흘긴다 : 화낼 곳은 따로 있는데 엉뚱한 데 화풀이한다
83 쥐구멍에도 볕 들 날이 있다 : 오래 고생했더라도 좋은 날은 온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 :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그것을 벗어날 방법은 반드시 있다
84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 : 아무리 먼 길이라도 처음 한걸음부터 순서를 밟아야 한다
85 첫 술에 배부르랴 : 어떤 일이든 처음부터 큰 성과가 나오지는 않는다
86 핑계 없는 무덤 없다 : 아무리 큰 잘못도 변명거리는 있기 마련이다
87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 : 어떤 사람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니 공교롭게도 그 사람이 모습을 보이는 경우
88 호박이 넝쿨째로 굴러 들어온다 : 뜻밖에 좋은 일이 일어나다. 큰 횡재와 행운을 뜻하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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