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리가 맛없다는 편견은 옛말, 이렇게 먹으면 인생 채소 등극!

샐러리 드셔보셨어요? 셀러리는 (제 주변만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고수만큼이나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채소입니다. 그 특유의 씁쓸하고 약간 한약 같은 맛을 어떤 사람들은 좋아하지만, 어떤 분들은 힘들어하시더군요.
저는 어떤 편인가 하면 다행히 좋아하는 편에 가깝습니다. 채소에서 그런 맛이 난다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요. 오히려 입맛 없을 때 먹으면 다시 입맛이 도는 느낌도 들더라고요.
오늘은 이 샐러리를 활용한 레시피 3가지를 알려드릴까 합니다.

 

《목차》
1. 샐러리 주스
2. 샐러리 토마토 볶음
3. 샐러리 장아찌

 

1. 샐러리 주스

[1] 재료

- 샐러리 줄기 2대
- 사과 1/2개
- 레몬즙 1큰술
- 물 100ml

[2] 샐러리 손질법

- 밑동을 잘라내고 줄기를 하나씩 분리한 뒤 흐르는 물에 꼼꼼하게 씻어주세요.
- 줄기와 잎 사이사이에 이물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 부분을 특히 잘 씻어주셔야 합니다.
- 좀 질기다 싶으면 감자칼로 겉껍질을 살짝 잘라내도 좋아요.

[3] 레시피

 1) 손질해 둔 샐러리를 깨끗이 씻어 손가락 한마디 길이로 썰고, 사과는 씨와 껍질을 제거한 뒤에 적당한 크기로 썰어주세요 (껍질째 먹을 수 있는 사과면 씨만 제거해 주세요)
 2) 믹서에 손질한 샐러리, 사과를 넣고 레몬즙, 물을 부어 준 뒤 곱게 갈아줍니다.
 3) 그대로 마시거나, 체에 걸러 부드럽게 마셔도 좋아요.
☆ 저는 가끔 얼굴이 좀 부어있다 싶을 땐 물 대신 코코넛 워터랑 갈아 마시기도 합니다.

 

2. 샐러리 토마토 볶음

[1] 재료

- 샐러리 줄기 2대
- 방울토마토 10개
- 양파 1/4개
- 다진 마늘 1/2큰술
- 올리브유 1큰술
- 소금 약간
- 후추 약간
- 굴소스 약간 (생략가능)

[2] 레시피

 1) 샐러리를 씻어서 어슷썰기 해두고, 방울토마토는 꼭지를 떼고 반으로 자르세요. 양파는 채 썰어주세요.
 2)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약불'에서 다진 마늘과 양파를 넣어서 향이 나도록 볶습니다.
 3) 양파가 투명해졌다 싶으면 샐러리를 넣고 '센불'에서 빠르게 볶아줍니다.
 4) 샐러리가 살짝 숨이 죽으면 '중불'에서 방울토마토를 넣고, 소금/후추로 간을 맞춰 볶아주세요.
 5) 간을 한번 보고 굴소스를 추가해서 감칠맛을 더해도 좋습니다.

 

3. 샐러리 장아찌

[1] 재료

- 샐러리 줄기 3대
- 간장 1컵
- 식초 1컵
- 설탕 1컵
- 물 1컵
- 다시마 1장
- 건고추 1개

[2] 레시피

 1) 샐러리는 5cm 크기로 썰어서 밀폐 용기에 담아줍니다.
 2) 냄비에 간장, 식초, 설탕, 물, 다시마, 건고추를 넣고 설탕이 녹을 때까지 끓여 장아찌 간장을 만듭니다.
 3) 간장물을 한 김 식힌 뒤에 샐러리가 담긴 용기에 부어주세요. 샐러리가 충분히 잠길 수 있도록 접시로 눌러주세요.
 4) 냉장고에 넣어 이틀 숙성 뒤 맛있게 드세요. 저는 두어 개 꺼내서 송송 썰어 밥반찬으로 먹습니다.

 

 

샐러리는 칼로리가 100g당 15kcal 정도여서 열량이 아주 낮아서 다이어트하시는 분들이 많이 찾습니다. 또한 비타민K, 비타민 C, 칼륨, 엽산 등의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어서 건강에도 좋죠. 알려드린 레시피를 활용해서 꾸준히 섭취해 건강한 삶을 누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