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저는 코피를 자주 흘렸습니다. 기억하기로는 자다가도 코피가 흐르고, 매운 음식을 먹어도 어김없이 코피가 났죠. 특히 신라면 국물을 먹고 있는데 갑자기 코피가 터졌던 기억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식탁에 있는 모두가 당황했던 기억... 그런 저를 걱정하신 어머니께서는 지혈에 좋다는 연근 조림을 늘 밥상에 올려주셨습니다. 거의 저희 집의 기본반찬이었죠. 그 덕분인지 조금 더 크고 나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코피를 흘린 적이 없답니다.
알고 보니 연근에는 탄닌 성분이 풍부해 지혈과 빈혈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게다가 끈적한 뮤신은 위벽을 보호하며 소화를 돕고, 식이섬유도 풍부해서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 주니 변비 예방에도 효과적이지요. 그래서 제가 커서도 매일 쾌변 하는 걸까요? 히힣
이렇게 효능도 좋고 맛도 좋은 보배로운 식재료인 연근! 오늘은 이 연근으로 만들 수 있는 두 가지 요리, 연근 조림과 연근 튀김 레시피를 소개해 드릴게요.
1. 연근 조림

[1] 재료
- 연근 2개
- 식초 2큰술
- 진간장 1/2컵
- 물엿 1/2컵
- 설탕 2큰술
- 참기름 1큰술
- 통깨 약간
[2] 레시피
1) 연근은 껍질을 벗겨서 0.5cm 두께로 썬 후, 식초 1큰술을 넣은 물에 10분 정도 담가둡니다.
2) 끓는 물에 남은 식초 1큰술과 연근을 넣고 5~10분간 삶아 아린 맛을 제거해 주세요.
3) 삶은 연근을 체에 밭쳐 물기를 뺀 후, 냄비에 연근과 간장, 물엿, 설탕, 물 1컵을 넣고 중불에서 끓입니다.
4) 국물이 졸아들 때까지 뚜껑을 닫고 은은하게 졸이다가, 국물이 거의 없어지면 약불로 줄여 참기름과 통깨를 뿌려 마무리하면 됩니다.
2. 연근 튀김

[1] 재료
- 연근 1/4개
- 튀김가루 1컵
- 차가운 물 1컵
- 식용유
- 소금 약간
[2] 레시피
1) 연근은 껍질을 벗겨 아주 얇게 (0.3cm 정도) 썬 후에, 소금물에 5분 정도 담아놓으세요.
2) 차가운 물에 튀김가루를 넣고 튀김옷을 만듭니다.
3) 연근의 물기를 키친타월로 제거하고 얇게 튀김옷을 입혀 달궈진 기름에 넣습니다.
4) 노릇하게 익으면 건져내어 기름을 빼고 드시면 됩니다. 소금에 찍어 드셔도 되고, 간장 베이스 소스를 만들어 같이 드셔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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