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래는 봄을 알리는 향긋한 나물입니다. 특유의 알싸한 향으로 입맛을 돋우는 데 딱이지요. 맛만 있는 게 아니라 영양학적으로도 매우 우수한 식재료인데요, 비타민 A/C/E 등의 다양한 비타민과 칼슘, 칼륨, 철분 등의 미네랄도 함유되어 있어요. 피로 해소와 혈액순환 개선, 항균 작용에도 기여한다고 합니다.
그럼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기는 팔방미인 식재료 달래 레시피 3가지 소개드리겠습니다. 제가 자주 해 먹는 걸로 골라봤어요.
《목차》
1. 달래 양념장
2. 달래 된장찌개
3. 달래 무침/김치
1. 달래 양념장
[1] 재료
- 달래 50g
- 간장 4큰술
- 고춧가루 1큰술
- 다진 마늘 1작은술
- 설탕 1/2작은술
- 깨소금 1큰술
- 참기름 1큰술
[2] 레시피
1) 달래는 뿌리 부분 흙을 제거하고, 누런 잎을 다듬은 후에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완전히 제거합니다 (이후 레시피에서도 달래는 동일하게 준비합니다)
2) 달래는 잘게 다져줍니다.
3) 스텐볼에 간장, 고춧가루, 다진 마늘, 설탕, 깨소금, 참기름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4) 마지막으로 다진 달래를 넣고 고루 섞어주면 완성입니다.
5) 밀폐용기에 보관해 뒀다가 일주일 이내에 드세요.
[3] 달래장 먹는 법
- 달래장은 기본적으로 맨밥에 비벼도 맛있습니다. 단백질을 보충하고 싶으시면 계란 프라이를 반숙으로 익혀서 밥에 올린 뒤에 달래장으로 비벼 드셔보세요. 간계밥(간장계란밥)에서 간장을 달래장으로 대체한 버전이죠.
- 전이나 부침개랑 곁들여도 맛있습니다. 자칫 느끼할 수 있는 맛을 잡아주고 뒷맛을 깔끔하게 만든다고나 할까요?
- 마찬가지로 기름진 고기(삼겹살 등)를 구워 먹을 때 찍어먹어도 좋습니다.
2. 달래 된장찌개
[1] 재료
- 달래 100g
- 멸치 다시마 육수 500ml
(육수가 없으면 쌀뜨물을 쓰셔도 좋아요)
- 된장 3큰술
- 애호박 1/4개
- 두부 1/4모
- 양파 1/4개
- 대파 1/4대
- 다진 마늘 1/2큰술
[2] 레시피
1) 깨끗이 손질한 달래를 손가락 한 마디 길이로 썹니다.
2) 애호박은 한입크기 반원 모양으로 썰고, 두부는 깍둑썰기, 양파는 먹기 좋게 썰어줍니다(너무 다지지는 말고요) 대파는 어슷썰기 합니다.
3) 냄비에 멸치 다시마 육수를 붓고 끓으면 된장을 풀어줍니다.
4) 된장 육수가 끓어오르면, 애호박/두부/양파/다진 마늘을 넣고 재료가 익을 때까지 끓습니다. 양파가 투명해지면 다 된 겁니다.
5) 마지막으로 달래와 대파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주면 됩니다.
3. 달래 무침/김치
[1] 재료
- 달래 200g
- 고춧가루 2큰술
- 간장 3큰술
- 매실청 1큰술 (설탕 1작은술로 대체 가능)
- 식초 2큰술
- 다진 마늘 1/2큰술
- 참기름 1큰술
- 깨소금 1큰술
[2] 레시피
1) 손질한 달래를 4~5cm 길이로 썰어줍니다.
2) 큰 볼에 고춧가루, 간장, 매실청, 식초, 다진 마늘을 넣고 양념장을 만들어 줍니다.
3) 양념장에 썰어놓은 달래를 넣고 살살 버무려줍니다.
4) 마지막으로 참기름과 깨소금을 넣고 한번 더 버무리면 완성입니다!
[3] 달래 무침 먹는 법
- 달래 양념장처럼 밥 비벼먹으면 맛있습니다.
- 밥반찬으로 올려도 좋습니다.
달래에는 알리신 성분이 들어있어서 과다 섭취하면 위가 약하신 분에게는 속 쓰림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오늘 알려드린 레시피 3가지를 참고해서, 달래와 함께 건강한 식단 꾸려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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