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동 이렇게 먹으면 꿀맛, 쉽고 맛있는 봄동 요리 완벽 가이드!

봄동이 배추랑 다르다는 거 아셨나요? 전 안 지 얼마 안 됐답니다. 썰어놓으면 모양도 비슷하고 맛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아서 그랬죠. 그렇지만 봄동은 꽃처럼 옆으로 납작하게 퍼져서 자라고, 배추는 잎이 안쪽으로 겹겹이 쌓여서 둥글고 단단하게 속이 꽉 차는 형태를 이룹니다. 맛도 미묘하게 다른데, 배추는 좀 더 단단한 식감에 묵직하고 시원한 식감이고, 봄동은 연하면서도 아삭한 식감에 은은한 단맛과 고소한 단맛이 특징이에요.
배추 레시피는 아래 링크로 걸어드린 글을 참고하시고, 오늘은 봄동 레시피 3가지 준비해 봤습니다!

배추 활용 끝판왕 : 맛과 건강 다 잡는 특급 레시피 4가지 대공개!

 

 

《목차》
1. 바삭한 봄동 전
2. 봄동 유자 샐러드
3. 새콤달콤 봄동 겉절이

 

1. 바삭한 봄동 전

[1] 재료

- 봄동 200g
- 부침가루 1컵
- 물 1컵
- 달걀 1개
- 식용유 적당량

[2] 만드는 방법

 1) 봄동은 한 잎씩 떼내어 흙을 털고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합니다 (이후 레시피에서도 손질 방법은 동일합니다)
 2) 봄동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3) 큰 볼에 부침가루, 물, 달걀을 넣고 덩어리 없이 잘 섞어 반죽을 만듭니다.
 4) 손질한 봄동을 반죽에 넣어 고루 섞어줍니다.
 5) 달궈진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반죽을 한 국자씩 떠서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 혹시 뒤집는 법이 궁금하신 분들은 링크된 포스팅의 마지막 부분을 참고하세요! 

건강하고 맛있는 메밀 활용 레시피! 메밀을 어떻게 먹으면 좋을까?

 

2. 봄동 유자 샐러드

[1] 재료

- 봄동 150g (5~6장, 연한 속잎 위주로)
- 방울토마토 5~7개
- 견과류 1큰술 (슬라이스 아몬드, 호두 등)
- 유자청 2큰술
- 올리브유 2큰술
- 레몬즙 1큰술 (없으면 식초 1/2큰술로 대체)
- 소금 1/4작은술
- 후추 약간

[2] 만드는 방법

 1) 손질한 봄동을 손으로 찢어 준비합니다. 한 입에 들어갈 크기면 됩니다. 자르지 않고 이렇게 준비해야 식감이 더 살아납니다.
 2) 방울토마토는 반으로 썰어둡니다.
 3) 작은 그릇에 유자청, 올리브유, 레몬즙, 소금, 후추를 넣고 잘 섞어둡니다. 유자청의 건더기가 너무 크다 싶으면 가위로 잘게 다져주세요.
 4) 큰 볼에 손질한 봄동, 방울토마토를 넣고 준비한 유자 드레싱을 넉넉하게 뿌려 살살 버무려 줍니다.
 5) 샐러드를 접시에 예쁘게 담고, 마지막으로 견과류를 한 줌 정도 솔솔 뿌려주면 됩니다.

 

3. 새콤달콤 봄동 겉절이

[1] 재료

- 봄동 300g
- 양파 1/4개
- 쪽파 3대 (혹은 부추 30g)
- 고춧가루 3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새우젓 1큰술
- 멸치액젓 2큰술
- 설탕 1큰술
- 식초 1~2큰술
- 통깨 1큰술

[2] 만드는 방법

 1) 깨끗이 씻은 봄동의 물기를 탁탁 털어낸 후 적당한 크기로 잘라냅니다. 너무 작게 썰지 마세요.
 2) 양파는 얇게 채 썰고, 쪽파는 3cm 길이로 썰어 준비합니다.
 3) 넓은 볼에 고춧가루, 다진 마늘, 새우젓, 멸치액젓, 설탕, 식초를 넣고 설탕이 녹을 때까지 잘 섞어서 양념장을 만듭니다.
 4) 손질한 봄동, 양파, 쪽파를 넣고 주무릅니다. 너무 세게 주무르지 말고 고루 섞어주세요.
 5) 양념이 고루 배면 마지막으로 통깨를 솔솔 뿌려 가볍게 한 번 더 버무려주면 완성입니다!

 

 

봄동은 칼로리도 100g에 20kcal로 매우 낮고, 비타민A/C가 가득 들어있으며, 칼슘과 칼륨도 함유하고 있습니다. 면역력과 항산화에도 도움이 되는 봄동, 오늘은 봄동 겉절이로 한 끼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