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로운 지방과 이로운 지방

오늘은 몸에 해로운 지방과 이로운 지방에 대해 알아봅시다.

1. 해로운 지방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은 혈중 LDL 콜레스테롤을 상승시키고 동시에 HDL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심혈관질환, 암, 당뇨 등의 위험을 높입니다. 참고로 심혈관 건강은 몸 전체의 혈액순환이 얼마나 잘 되느냐에 달려있는데, LDL 콜레스테롤(저밀도지단백)은 동맥에 쌓여 흐름을 방해하니 나쁜 콜레스테롤인 셈이죠. 반면 HDL콜레스테롤(고밀도지단백)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좋은 역할을 합니다.
1) 포화지방산 : 적색육류, 유제품, 버터, 팜유
2) 트랜스지방산 : 마가린, 튀긴 음식, 패스트푸드, 냉동식품

2. 이로운 지방
불포화지방은 혈중 콜레스테롤의 농도를 낮춰주는 좋은 지방입니다. 앞에서 나열한 해로운 지방의 반대 개념으로 보면 되겠지요. 불포화지방의 종류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1) 다가불포화지방
다가불포화지방은 몸에서 합성하지 못해서 음식으로 섭취해야 하는 필수지방산입니다.
 (1) 오메가 6 지방산 : 식물성 기름인 옥수수유, 해바라기유, 포도씨유, 콩기름, 참기름, 들기름 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다만 같은 식물성이라도 팜유, 코코넛유는 포화지방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마가린은 트랜스지방이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2) 오메가 3 지방산 : 생선 중 연어, 참치, 꽁치, 고등어, 정어리, 청어가 여기에 속합니다.
2) 단일불포화지방
카놀라유, 올리브유, 아보카도, 견과류(호두, 아몬드 등), 씨앗류에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방도 필요한 영양소 중 하나이지만, 가능하다면 불포화지방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아무리 좋은 지방이라고 해도 과하면 해로우니 주의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