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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스테인레스 관리법

by 수완킴 2021.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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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중에 가장 손이 많이 가는 물건은 무엇이 있을까요? 핸드폰? 볼펜? 키보드?
저의 경우는 위에서 나열한 물건들 못지 않게 텀블러를 많이 사용합니다. 물과 허브티를 자주 마시기 때문이죠.
그럼 텀블러를 오래오래 깨끗하게 잘 사용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텀블러의 소재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텀블러의 내부는 잘 녹슬지 않는다는 스테인리스로 되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텀블러의 수명은 스텐의 관리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볼 수 있겠지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스테인리스를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1. 새 스테인리스 관리법
혹시 구입한 스테인리스 제품을 곧바로 사용하시나요? 그러면 안됩니다. 대부분의 스텐에는 광택을 내는 연마제가 남아있기 때문이죠. 특히 연마제로 많이 사용되는 탄화규소(실리콘 카바이드)는 암을 일으킬 수도 있기에 반드시 제거해야만 합니다. 아래의 순서에 따라 연마제를 닦아내 봅시다.
1) 먼저 키친타월이나 헝겊에 식용유를 붓습니다. 기름이 뚝뚝 떨어질 정도로 축축하게 말고, 스텐에 닿을 부분만 촉촉하게 적십니다.
2) 스텐을 전체적으로 닦습니다. 까맣게 묻어 나오는 것이 연마제입니다.
3) 전체적으로 한번 닦았으면 다시 기름을 묻히고 틈새까지 꼼꼼하게 두세 번 더 닦습니다. 그래야 완전히 없어지거든요.
4) 주방세제로 한번 세척한 뒤에 베이킹 소다나 식초를 한 스푼 탄 뜨거운 물에 담가 둡니다. 내부만 스텐인 경우에는 붓기만 합시다.
5) 10분에서 15분 정도 지난 다음 화상에 주의하면서 다시 주방세제로 설거지하면 끝입니다.

2. 헌 스테인리스 관리법
1) 무지개 얼룩 : 비교적 지우기 쉽습니다. 키친타월에 식초를 듬뿍 묻혀서 닦아주면 금방 깔끔해지죠.
2) 물때, 찌든 때 : 1-4)와 동일한 과정입니다. 소다를 넣은 뜨거운 물에 담가주거나 내부만 부어줍니다.
3) 갈변, 탄 자국 : 베이킹 소다에 물을 살짝 섞어서 젤처럼 만듭니다. 샤워할 때 쓰는 필링젤 같은 느낌으로 만들어주는 거죠. 그걸 갈변되거나 탄 부분에 발라주고 한 시간 정도 기다렸다가 씻어내세요.
※ 주의사항 : 베이킹소다와 식초는 되도록이면 같이 사용하지 맙시다. 화학반응을 일으켜 위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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